Steve Jobs and the end of Professional Society

Steve Jobs passed away yesterday. There are so many postings and articles on the internet, remembering him and his legacy. In this economy where many wealthy people are being criticized for their outsized greed, no one seems to be bothered by his outsized wealth. Even protestors at Wall Street are busy twitting and posting on their Facebook using iPhone that Steve created, instead of criticizing Apple for its endless pursue of profit. (As a side note, this makes me also wonder if Facebook and Twitter would have been this successful without iPhone).

Of course, his greatest legacy is those insanely great i-products that he so much enjoyed introducing to the world, and the company Apple that designed and produced those products. However, Steve Jobs should be remembered as a person who personified the end of the Professional Society and the beginning of the Post Professional Society.

Ever since the industrial revolution, particularly during the 20th century, organizations have become bigger and more complex than ever. As a result the society has become increasingly professionalized. Instead of doing many different things, each of us are expected to perform fewer tasks but well. As a result, people rush to professional schools to get profession education and professional degrees. American-style business school and MBA degree was born out such professionalization of the society. Peter Drucker called the 20th century a “Professional Society.”

Steve Jobs, however, did not get any professional education on management, software engineering, design or computer science. In many ways, computers were his hobby. He was completely obsessed with his hobby, and together with another computer hobbyist Steve Wozniak, he built a computer for non-professionals. To him, management, design, and technology — all of these were just hobby. He was a Peter Pan who never grew up. He never had a ‘real job’. The only thing he did in his whole life was doing what he wanted to do. The only person that mattered for him was himself. He built products to make him happy. To that end, he started a company and created all those products. To many professionals, his obsession, passion and confidence for his products was unbearable toxic arrogance. To Steve Jobs, professionals who brag about their professional backgrounds were just “fakes”. Whenever Steve Jobs went on stage with his trademark jean, sneakers, and black turtleneck, he was mocking professional managers who, in their expensive suits, could only stiffly read off the scripts prepared by their staffs. To those professionals, the theatrical performance of Steve Jobs was nothing but an existential threat and inexplicable shocks.

Although Steve Jobs is now gone, the Post Professional Society that he started is only just beginning. I don’t know what is going to happen to Apple. It may face the same fate that Microsoft faced — another company that was founded by an amateur Bill Gates. Once professional manager, Steve Ballmer, took over the company, Microsoft lost its spirit of amateurism. It is too professional. Now, Apple has Tim Cook, another professional manager, at its CEO position. Under his leadership, Apple may become another professional organization. Or perhaps, the amateur spirit that Steve Jobs left in Apple might survive the temptation of professionalization. No matter what happens to Apple as a company, what is certain is that the future belongs to amateurs. No longer the future will be determined by those professionals who make boring PowerPoint presentations using the templates provided by Microsoft.

Of course, I can see how the current Korean government is busy setting up policies to produce ‘professional amateurs’ and many moms in affluent Kang-Nam area in Seoul are looking for expensive private tutors who can teach their sons and daughters how to become one of them.

“스티브 잡스와 전문가 사회의 종말”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났다. 그를 칭송하고 그리워하는 수많은 글들이 인터넷에 뜬다. 요즘처럼 부자들이 욕먹는 세상에, 7조원이라는 엄청난 재산을 축척하고 세상을 떠난 그를 ‘욕심장이’라고 욕하는 사람들은 찾아볼 수 없다. 더러운 욕심의 상징이 되버린 월스트리을 점거하고 있는 시위자들 역시 애플이라고 하는 회사를 욕하기 보다는 오히려 애플이 만든 아이폰을 이용해서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사용해서 자신들의 생각을 세상에 알리고 있다. (만일 아이폰이 없었다면 페이스 북과 트위터가 과연 지금 처럼 성공을 했을까 싶다.)

물론 스티브 잡스의 Legacy는 그가 만든 i-제품들과, 또한 그런 제품을 디자인하고 만들어낸 애플이라는 회사이다. 그러나, 스티브 잡스는 전문가 시대의 종말을 고하고 후기 전문가 시대(post-profession society)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인물로 또한 기억되어져야 할 것이다.

산업화 혁명 이후, 특히 20세기에 들면서 기업의 조직들이 거대화되고 복잡화 되면서, 사회는 점차적으로 전문화 되었다. 기업의 모든 영역, 더 나아가서 삶의 모든 영역을 지배하는 것은 전문가 집단이었다. 그리고 그와 같은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전문교육을 받고, 전문가로서의 스펙을 쌓아야만 했다. 이와 같은 20세기의 사회를 가르켜서 피터 드럭커는 전문가 시대라고 불렀다.

스티브잡스는 전문 경영학 교육도, 전문 디지안 교육도, 전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교육도, 전문 컴퓨터 과학 교육도 받지 않았다. 그는 엄밀한 의미에서 컴퓨터는 그의 취미였다. 그는 철저한 아마츄어이다. 그리고 그는 그 취미에 미쳐서 동료인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자신이 원하는 컴퓨터를 만들었다. 경영도, 디자인도, 기술도 그에게는 모두 취미였다. 어떻게 보면, 그는 평생 자신의 취미만을 추구하는 피터팬이었다. 한번도 진정한 의미에서 직장을 가져 본 적이 없다. 그져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했을 뿐이다. 그에게 있어서 중요한 사람은 오직 자신 한사람이었다. 자신이 정말로 가지고 싶은 기계를 만드는 것이 그의 관심의 촞점이었다. 그렇게 자신의 취미에 미쳐서 그것을 추구하다 보니, 애플이라고 하는 회사를 만들었고,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를 만들었다. 그러다보니, 전문적인 경영학 교육을 받은 다른 사람들에게 그의 열정과 집착은 마치 지나친 독선으로 보였다. 스티브 잡스가 세상에 보여준 것은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정답만을 찾아서 성공하는 것의 한계점이다. 그에게 있어서 전문가라고 하는 간판을 걸고 거들먹 거리는 그저 흉내만 내는 “가짜”일 뿐이었다. 청바지에 운동화,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무대에 설적 마다, 그는 비싼 양복을 입고 남들이 적어준 발표문이나 읽어내는 다른 기업의 전문 경영자들 비웃고 있었다. 그 전문 경영자들에게 있어서 스티브 잡스가 만들어 내는 “reality distortion field”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충격이고 존재론적인 위협이었다.

스티브 잡스로 시작된 후기 전문가 시대는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다. 애플이라고 하는 회사의 미래가 어떻게 될 지는 나는 모르겠다. 또 다른 아마츄어 빌게이츠가 시작했던 마이크로 소프트가 전문 경영인이 스티브 발머를 맞이하면서 퇴색의 모습을 띄는 것 처럼, 애플 또한 탐 쿡이라는 전문 경영인이 맡으면서 아마츄어 정신을 잊어버리고 점점 전문화되어 버릴 수도 있을 것 이다. 아니면, 애플 구석 구석 스티브 잡스가 심어 놓은 아마츄어 정신이 그 회사의 미래를 끌고 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확실한 것은 앞으로 미래의 주인은 아마츄어들이라는 것이다. 더 이상 많은 스펙을 가지고 비싼 양복을 입고 목에 힘주고 멋있는 파워 포인트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전문가’들의 시대는 끝났다.

물론 요즘 한국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전문 아마츄어를 만드는 정책를 만드는 정부와 전문 아마츄어를 위한 과외를 찾는 극성 강남의 엄마들의 모습이 보이기는 하는 것 같다.

Advertisements

One thought on “Steve Jobs and the end of Professional Society

Leave a Reply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